전년比 20.6% 증가…2월 이후 9개월 연속 월간 최대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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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10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이 90억 달러를 넘어서면서 지난 2월 이후 9개월 연속 월간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1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ICT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6% 증가한 180억1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2016년 12월부터 11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를 기록한 것이다.


지난달에도 반도체 호황이 지속되며 주된 영향을 미쳤다. 10월 반도체 수출액은 96억4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2.4% 증가했다. 메모리반도체와 시스템 반도체의 두 자릿수 수출 호조세가 지속됐다.

D램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5.8% 증가했고, 낸드플래시, 메모리MCP 수출이 각각 126.6%, 86.9% 늘었다.


디스플레이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증가한 27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12개월 연속 증가세다.


컴퓨터 주변기기도 차세대저장장치(SSD)의 지속적인 수출 호황에 힘입어 2.8% 증가한 8억4000만 달러 증가했다.


수출에 큰 부분을 차지하던 휴대폰은 부분품 현지 조달 확대 등의 이유로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신규 전략폰(갤노트8, V30 등) 본격 출시 등으로 완제품은 증가 전환됐다.


지역별로는 중국이 101억5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8% 증가했다. 반도체 수출 호조로 두 달 연속 역대 최고 수출액을 그렸다. 베트남도 24억1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1%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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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미국과 유럽연합(EU)는 각각 16억7000만 달러, 7억6000만 달러를 기록 0.3%, 7.4% 감소했다.


수입은 반도체, 컴퓨터 및 주변기기 등을 중심으로 31.9% 증가했으며, ICT 수지는 89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세종=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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