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경 연비왕대회 10주년…국내 최대 규모 800팀 1600여명 참가
올해 60팀 출전, SM6로 305% 향상률 기록한 엄종형 씨 우승

지난 11일 제 10회 아시아경제 연비왕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엄종형(오른쪽)씨가 심사위원 김필수 대림대 교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11일 제 10회 아시아경제 연비왕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엄종형(오른쪽)씨가 심사위원 김필수 대림대 교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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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가속페달과 브레이크를 자주 밟지 않는 것이 연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지난 11일 대한민국 최고 연비왕을 뽑는 '2017 아시아경제 연비왕대회'에서 대상(환경부 장관상)을 차지한 엄종형 씨는 우승비결을 이 같이 밝혔다. 한 달 전 구입한 르노삼성자동차 중형세단 SM6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 엄씨는 106.4㎞ 구간에서 2.829L의 연료를 사용해 37.61㎞/L의 실연비를 기록했다. 공인연비 대비 향상률은 305.77%에 달했다. 그는 과거 두 차례 대회에서도 우수상을 받은 연비 전문가다. 엄 씨는 "다들 알고 있지만 자주 잊는 급가속, 급제동만 하지 않더라도 한 달 주유비를 많이 절약할 수 있다"고 노하우를 전했다. 엄씨는 1위 수상으로 100만원 상당의 주유상품권을 받았다.

이날 대회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서하남IC 인근 한국도로공사 경기지역본부에서 열렸다. 올해는 총 60여개 팀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서하남IC에서 출발해 하남JCT→동서울TG→호법JCT→덕평휴게소(반환점)→신갈JCT→서울TG→판교JCT→서하남IC으로 이어지는 총 106.4㎞(70㎞ 주행기준 90분 소요) 구간을 주행한 후 연비 향상률을 측정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각 부문별 우승자는 이재호(국산차 휘발유 2000cc 초과), 백운재(국산 휘발유 1600cc~2000cc), 이재민(국산차 휘발유 1600cc 이하), 서정수(국산차 경유 2000cc 초과), 김형진(국산차 경유 2000cc 이하), 유완봉(수입차 휘발유), 유승철(수입차 경유A), 백영덕(수입차 경유B) 씨가 차지했다. 그룹별 연비왕 8팀은 각각 50만원의 주유상품권을 부상으로 받았다.

객관적 심사를 위해 심사위원으로는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공학과 교수와 엄명도 교통환경정책연구소 소장, 이호근 대덕대학교 자동차학부 교수, 김경배 TBN 전국교통방송 전문위원이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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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운전 운동을 범국민적 프로젝트로 끌어올리기 위해 기획된 아시아경제 연비왕대회는 올해로 10회를 맞이했다.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면서 10년간 800팀 1600여명이 아시아경제 연비왕대회에 참석했다. 해를 거듭할수록 가족단위 참가자가 늘면서 가족의 의미도 되새기는 대회가 됐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공학과 교수는 "국내에서 가장 규모가 큰 아시아경제 연비왕대회가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는데 이는 대단한 기록"이라며 "일반인이 참여하며 친환경 운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 친환경 운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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