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8시, 국립극장 해오름

'국립국악관현악단 다섯 판소리' 포스터.

'국립국악관현악단 다섯 판소리'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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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임재원)은 오는 17일 정기연주회 '국립국악관현악단 다섯 판소리'를 해오름극장에 올린다.


오늘날까지 사설과 선율이 함께 전승되는 판소리 다섯 바탕(춘향가·심청가·흥부가·수궁가·적벽가)을 국악관현악단으로 재해석해 선보이는 무대다. 이번 공연을 위해 국립국악관현악단은 다양한 음악적 기반과 개성을 지닌 다섯 명의 작곡가를 선정, 신작을 위촉했다. 강상구·서순정·이용탁·이지수·황호준이 그 주인공이다.

판소리 다섯 바탕 중 대중에게 가장 익숙한 작품인 '춘향가'는 강상구가 재해석한다. 서순정은 판소리 '수궁가'의 해학적 요소에서 착안한 작품 '관현악과 소리를 위한 수궁 환영(幻影)'을 선보인다. 소리꾼 조주선이 함께해 '수궁가'의 풍자적 매력을 더한다.


국립국악관현악단 부지휘자인 이용탁은 판소리 '심청가'를 '묻노라 저 꾀꼬리'라는 국악관현악곡으로 재탄생시킨다. 이지수는 역동적 서사가 돋보이는 판소리 '적벽가'를 택했다. 호른·베이스트롬본·더블베이스 등 선 굵은 중저음악기들을 국악관현악 편성에 더해 적벽의 전투를 장엄히 그려낸다. 국립창극단 '적벽가(2015)'에서 공명 역을 맡았던 김준수가 협연자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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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호준의 국악관현악 '제비 날다'는 판소리 '흥부가'의 소리꾼 3인칭 시점에 제비의 1인칭 시점을 더해 새로운 사설을 추가한 작품이다. 경기소리를 선보여온 소리꾼 최수정이 협연자로 나선다.


이번 무대에는 국립창극단 단원 김지숙, 소프라노 김성혜, 테너 강훈 및 8인 중창이 국립국악관현악단과 함꼐 한다. 이용탁은 이번 공연의 지휘자로도 나선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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