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학 "요즈마 펀드처럼…정부자금으로 민간 벤처투자 유도하겠다"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는 10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이스라엘 요즈마 펀드를 벤치마킹해 벤처 투자가 정부 주도 자금에서 민간 주도 자금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홍 후보자는 벤처에 투자하는 민간 자금이 부족한 국내 현실에 대한 대책을 묻는 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스라엘 요즈마 펀드는 정부가 주도했지만 민간에 넘기고 빠져나오는 식으로 사례가 좋았다"며 "그런 방식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요즈마 펀드는 정부가 창업기업에 자금을 대면 민간도 투자할 수 있도록 만든 이스라엘의 모태펀드다. 정부와 민간이 리스크를 부담하되 수익이 발생하면 민간기업이 정부 지분을 인수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제공했다.
박 의원은 "벤처에 자금이 투입되고 있으나 문제는 정책자금이 40~50% 수준이라는 것"이라며 "미국 등에선 90% 넘게 민간자본이 들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자금을 모을 때 역시 기관 위주로 했고 일부 개인투자가 가능해도 사모펀드 중심이라 고액자산가 밖에 위주였다"며 "벤처기업이 성공했을 때 기관이나 대자본가가 아닌 일반인도 투자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기회 만들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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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홍 후보자는 "(실제로)민간에서 부동산 투자가 많은 반면 벤처투자가 약하다"며 "규제완화를 위해 정부가 노력하고 있고 중기부도 (지적한 내용 관련 개선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중기부 싱크탱크가 인력 및 지원이 열악하다는 지적과 기회추구형 창업이 적은 부분에 대한 지적에도 "혁신 창업국가가 되기 위해서는 젊은이가 창업해 7전8기할 수 있어야한다"며 "연대보증을 해소하고 투자가 이뤄지도록 적극적 해소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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