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술 14득점 6도움 "지역방어 깨는데 자신 있어"
[잠실=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프로농구 서울 삼성 썬더스의 김태술이 팀의 3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삼성은 9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원정팀 KT에 87-75로 이겼다. 삼성은 3연패에서 벗어나면서 KT에 5연패를 안겨줬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의 패배도 설욕했다. 삼성은 시즌 5승7패를 기록해 공동 6위 LG와 KGC(이상 5승5패)를 한 경기 차로 추격했다.
김태술은 14득점 6도움 2리바운드 4가로채기로 활약했다.
이상민 삼성 감독은 "전반에 실책이 열한 개나 나왔고 상대에게 속공을 여덟 개나 허용했지만 점수차가 많이 벌어지지 않았다. 김태술이 3쿼터에 KT 지역방어를 잘 깨줬고 선수들이 약속된 플레이를 잘 하면서 이길 수 있었다"고 했다.
삼성은 전반에 37-44로 뒤졌으나 3쿼터 점수에서 26-18로 앞서며 경기를 뒤집었다.
김태술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지역방어를 깨는데 자신감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방어 깨는 방법을 어렸을 때부터 똑같이 배운다. 상대방은 빠른 패스를 할 것이라고 예측을 하는데 저는 일부러 패스 속도를 늦게 하거나 맨투맨 수비를 깨는 방식으로 지역방어를 깬다. 지역방어를 깨는데 자신이 있다. 다만 혼자 깰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지역방어를 깨는 패턴이 다양하게 있고 그 패턴을 잘 따라 하면서 깰 수 있었다"고 했다.
김태술은 정확한 슛감으로 필요할 때 득점에도 가세했다. 2점슛 여섯 개를 던져 다섯 개를 적중시켰고 3점슛은 한 번 시도해 적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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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4쿼터 초반 4분 가까이 KT 공격을 무득점으로 묶으면서 승기를 잡았다. 이때 김태술은 리카르도 라틀리프의 자유투 득점을 도왔고 4쿼터 3분10초께 점수차를 8점으로 벌리는 결정적인 3점슛을 성공시켰다.
김태술은 "아직 시즌 초반이다. 이렇게 좋은 슛감을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최대한 유지하도록 노력해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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