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교육을 통한 여성 관리자 양성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과장급 이상 여성 간부를 대상으로 하는 리더십 포럼 'WoW(Way of Women)'을 진행한다. 부제는 '롯데가 열어가는 차별 없는 여성의 길'이다. 또 여성리더 조찬회를 연 5회 열고 있다. 여성 점장이나 팀장 등을 대상으로 하는 조찬회는 리더십 강연과 일가정 양립, 조찬 토의가 열린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롯데백화점의 여성 간부 비율은 2014년 9.6%였던 것이 2015년 12.1%, 지난해 14.2%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여성 근로자 근속 현황도 15~19년이 32.3%, 20년 이상은 18.6%에 달한다.
임산부에게 야근을 시키거나 근로시간 준수를 지시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되면 해당 부서장과 인사담당 매니저는 회사로부터 경고장을 받는다. 임신 중에는 시간 외 근로가 절대 불가능하며 출산 후 1년 미만은 하루 2시간, 주 6시간으로 제한된다.
전 임산부 근로자는 급여삭감 없이 단축근로를 할 수 있다. 임신부는 입덧휴가를 제공 받으며 휴게실 내 임신부 전용석도 마련돼 있다. 결혼 후 5년 이상 무자녀 또는 35세 이상 무자녀 직원에게는 시험관 아기 시술비 100만원도 지원해 준다.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만들어진 '다양성 위원회'는 양성평등·일가정 양립 등 안건을 토론·심의·결정하는 전담기구다. 장단기 다양성 과제를 선정하고 주도적으로 추진한다. 간사 2명 위원 12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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