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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여성포럼]롯데백화점, 여성간부 비율 해마다 증가…작년 14%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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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제2회 아시아여성지수 대상에서 대상(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한 롯데백화점은 인력구성·인적자원관리·조직문화 등 전 부문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아 최종순위 1위를 기록했다.

롯데백화점은 교육을 통한 여성 관리자 양성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과장급 이상 여성 간부를 대상으로 하는 리더십 포럼 'WoW(Way of Women)'을 진행한다. 부제는 '롯데가 열어가는 차별 없는 여성의 길'이다. 또 여성리더 조찬회를 연 5회 열고 있다. 여성 점장이나 팀장 등을 대상으로 하는 조찬회는 리더십 강연과 일가정 양립, 조찬 토의가 열린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롯데백화점의 여성 간부 비율은 2014년 9.6%였던 것이 2015년 12.1%, 지난해 14.2%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여성 근로자 근속 현황도 15~19년이 32.3%, 20년 이상은 18.6%에 달한다.
여성 고용의 질적 성장도 도모하고 있다. 경력단절 여성의 전문성 활용 기회를 위해 시간 선택제 근로자를 채용한다. 시간 선택제 근로자는 휴식시간 1시간을 포함해 하루 7시간 근무로 시간 조정이 가능하다.

임산부에게 야근을 시키거나 근로시간 준수를 지시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되면 해당 부서장과 인사담당 매니저는 회사로부터 경고장을 받는다. 임신 중에는 시간 외 근로가 절대 불가능하며 출산 후 1년 미만은 하루 2시간, 주 6시간으로 제한된다.

전 임산부 근로자는 급여삭감 없이 단축근로를 할 수 있다. 임신부는 입덧휴가를 제공 받으며 휴게실 내 임신부 전용석도 마련돼 있다. 결혼 후 5년 이상 무자녀 또는 35세 이상 무자녀 직원에게는 시험관 아기 시술비 100만원도 지원해 준다.
롯데백화점은 남녀평등 원칙에 따라 급여·승진·정년 등 인사관리 및 복리후생 전반에 관한 차별적 처우 근절을 위해 남녀 차별적 호봉제를 폐지했다. 호봉 중심의 임금 체계를 탈피해 남녀 구분 없이 성과·역량 중심으로 시스템을 전환한 것이다.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만들어진 '다양성 위원회'는 양성평등·일가정 양립 등 안건을 토론·심의·결정하는 전담기구다. 장단기 다양성 과제를 선정하고 주도적으로 추진한다. 간사 2명 위원 12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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