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앱으로 호출해서 우버처럼 탑승할 수 있도록
이르면 연말부터 피닉스 교외 지역에서 시범 서비스 시작


웨이모의 자율주행차 퍼시피카 미니밴 뒷자석에 직원이 탑승하는 모습.(출처=유튜브)

웨이모의 자율주행차 퍼시피카 미니밴 뒷자석에 직원이 탑승하는 모습.(출처=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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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구글의 자율주행 자회사 웨이모가 자율주행차량을 활용한 무인 택시를 조만간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존 크래프칙 웨이모 CEO가 포르투갈에서 열린 웹 서밋 컨퍼런스에서 "웨이모와 함께 여행하는 경험이 일상이 되기를 바란다"며 "모바일 앱으로 우버나 리프트를 부르듯, 자율주행차를 호출하는 웨이모 서비스를 조만간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웨이모는 이르면 올 연말, 늦어도 내년 중 피닉스의 교외인 챈들러 지역에서 자율 주행 택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웨이모는 이후 점차 운행 범위를 넓혀 런던보다 큰 범위의 메트로폴리탄 지역까지 포괄할 수 있도록 운행 범위를 넓히기로 했다. 웨이모는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크라이슬러의 퍼시피카 미니밴 자율주행차량도 100대에서 500대로 늘릴 계획이다.

웨이모의 자율주행차가 실제 도로를 운행하는 모습. 뒷자석에 사람이 탑승해서 스크린을 통해 주행 코스, 제한속도, 보행자에게 양보하는지 등을 살펴볼 수 있다.(출처=유튜브)

웨이모의 자율주행차가 실제 도로를 운행하는 모습. 뒷자석에 사람이 탑승해서 스크린을 통해 주행 코스, 제한속도, 보행자에게 양보하는지 등을 살펴볼 수 있다.(출처=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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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모의 자율주행 기술은 경쟁사인 우버보다도 앞서있다. 웨이모는 지난 4월부터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완전 자율주행 모드로 시범 운행을 해왔다. 웨이모는 초기 몇 달 간 뒷자석에 직원이 동승해서 비상 시 차량을 멈추도록 보조하고, 이후에는 직원 없이 완전 자율주행 택시로 운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우버의 경우 펜실베니아에서 자율주행택시를 운행하기도 했지만 운전석에 사람이 함께 탑승했고 안전문제 등으로 인해 완전자율주행 차량 도입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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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미국 뿐 아니라 세계 각국 더 많은 도시에 우리의 완벽한 자율운전 기술을 보급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웨이모는 완전 무인 차량을 택시, 물류 등에 상업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존 크라프칙 CEO는 차량에 대한 접근 방식이 점차 '소유'에서 '공유'로 바뀌고 있고, 차를 이용하는 형태도 변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존 크라프칙 CEO는"미래에는 여행에 갈 때 자신에게 맞는 차량의 옵션을 선택할 수 있게 될것"이라며 "차량에 운전자를 위한 공간이 불필요해지면 차의 디자인도 변할 수 낮잠을 잘 수 있는 개인 공간 등 다양한 형태로 새롭게 디자인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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