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대산문학상에 시인 서효인·소설가 손보미
[이미지출처=연합뉴스]제25회 대산문학상 수상자들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7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열린 '제25회 대산문학상' 기자간담회에 앞서 수상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번역 부문의 케빈 오록 경희대 명예교수, 희곡 부문의 장우재 작가, 소설 부문의 손보미 작가, 시 부문의 서효인 작가. 2017.11.7 scape@yna.co.kr(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대산문화재단은 제25회 대산문학상 수상작으로 시 부문에 서효인(36) 시인의 '여수', 소설 부문에 손보미(37) 작가의 '디어 랄프 로렌'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희곡 부문은 장우재(46) 작가의 '불역쾌재', 번역 부문은 케빈 오록(78) 경희대 명예교수의 영역작 '한국시선집: 조선시대'가 수상했다.
심사위원단은 시 수상작 '여수'에 "이 땅의 여러 장소들에 대한 애정과 연민이 돋보이고 상투적 현실 인식에 안주하지 않는 풍성한 발견과 성찰을 보여준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소설 '디어 랄프 로렌'에는 "다국적 소비문화의 영향 아래 자기 인식의 언어를 배운 젊은 세대가 자신의 정체성을 발견하는 과정을 서사적 상상의 발랄함으로 표현했다"고 평했다.
'불역쾌재'는 "역사적 소재에서 취한 이야기 전개가 흥미롭고 주관적이며, 변두리적인 자신만의 시각을 우직하게 밀고 나갔다"는 평을 받았다. 번역 부문 수상자인 케빈 오록은 외국인 최초 한국문학 박사로 40여년간 한국문학 연구에 매진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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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문학상은 고(故) 신용호 교보생명 창업자의 뜻에 따라 교보생명이 1992년 출연해 설립한 대산문화재단이 수여하는 문학상이다. 시와 소설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1년 동안 단행본으로 출판된 작품을 대상으로, 평론은 최근 2년, 번역은 4년간 출간된 작품을 대상으로 심사했다.
시·소설·희곡 수상작은 내년도 번역지원 공모를 통해 주요 언어로 번역돼 해외에 소개된다. 상금은 부문별 5000만원이며 시상식은 오는 2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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