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터미널에서 화장품·향수 매장 운영 시작
인천, 싱가포르, 마카오, 홍콩 등 아시아 주요 공항 진출해 역량 확대

신라면세점이 싱가포르 창이공항 T4에 오픈한 면세점 매장.(사진=호텔신라)

신라면세점이 싱가포르 창이공항 T4에 오픈한 면세점 매장.(사진=호텔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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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호텔신라 호텔신라 close 증권정보 008770 KOSPI 현재가 61,100 전일대비 1,300 등락률 -2.08% 거래량 524,324 전일가 62,400 2026.05.13 15:30 기준 관련기사 급등했던 코스피 ‘실적 장세’ 맞았다…상장사 10곳 중 6곳 기대치 넘어 암흑 지나는 면세업계…수익성 개선 효과 본격화 [클릭 e종목]"호텔신라, 7개 분기만에 면세 흑자 전환…목표가↑" 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이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제4터미널(T4)에 화장품·향수 매장을 오픈했다. 인천과 싱가포르, 마카오, 홍콩 등 아시아 주요 국제공항 진출에 성공한 신라면세점이 글로벌 사업자로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7일 호텔신라는 창이공항 T4에 화장품, 향수 매장을 지난달 말 오픈해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문을 연 매장은 총 4구역으로, 한국 국산 16개를 포함, 117개 브랜드로 구성됐으며 규모는 1825㎡(약 552평)다. T4는 출국심사를 받고 나오는 모든 여행객이 탑승 게이트로 향하기 위해 반드시 신라면세점의 센터매장을 통과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입주 항공사(대한항공, 캐세이퍼시픽항공, 베트남항공, 에어아시아, 세부항공, 춘추항공 등)의 구매 특성을 사전에 분석해 샤넬, 에스티로더 등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를 초입에 배치했다.

호텔신라는 입찰을 통해 창이공항 사업자로 선정, 2015년 2월 그랜드 오픈을 통해 제1~3터널에 화장품과 향수 매장을 본격적으로 선보였다. 마사지와 스파 서비스를 제공하는 휴식공간을 포함, 복층 구조의 듀플렉스 매장으로 구성됐으며 보테가베네타, 빅토리아시크릿, 시계편집매장 메종 드 크로스도 운영중이다.


창이공항은 '세계 최고 공항' 자리를 두고 매년 인천국제공항과 치열한 순위 다툼을 하는 주요 국제공항이다. 터미널이 4개로 늘어나면서 연간 여객 수용능력은 총 8200만명에 달할 전망이다. 이번 개장으로 호텔신라는 창이공항 단일 공장 내에만 총 23개의 단일매장을 운영하게 됐다. 전체 규모는 8000㎡(약 2420평)에 달한다.

호텔신라는 수년간 꾸준히 해외 거점을 확보해왔다. 2014년 11월에는 마카오 국제공항(화장품, 향수)에 매장을 열었으며, 다음달(예정)에는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화장품, 향수)도 진출한다. 지난해 11월 태국 푸껫 시내면세점과 올해 4월 일본 도쿄 시내면세점도 차례로 오픈하면서 보폭을 넓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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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면세전문지인 무디리포트는 호텔신라와 관련, "면세시장의 판도를 뒤흔든 '게임 체인저'로 떠올랐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해 호텔신라의 해외 매출은 5000억원 규모로 국내 면세점 사업자 가운데 1위다. 올해 첵랍콕 국제공항 면세점이 개장하면 연간 해외 매출 1조 원 시대를 열 것으로 전망된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대내외 환경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앞으로도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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