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LS 이 유럽 전장 부품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폴란드에 자동차 부품 공장을 설립한다.
LS전선은 폴란드 남서부 지에르조니우프시에 자동차 배터리용 부품 생산법인(LS EV Poland)을 마련한다고 2일 밝혔다. 국내 전선업체로서는 유럽의 첫 생산거점이다.
LS전선 관계자는 "유럽 완성차 업체들을 공략하기 위해 폴란드 법인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유럽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 비중을 늘려나가고, 국내 배터리 업체들도 생산거점을 확보해 나가고 있는 유럽 본토에서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LS전선은 전기차 및 일반 차량용 배터리에 사용되는 전장부품을 생산, 완성차 업체와 배터리 제조사 등을 대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인근 브로츠와프시의 LG화학 공장에 납품한 것을 시작으로 유럽 완성차 업체 등을 대상으로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명노현 LS전선 대표는 “글로벌 거점 전략에 의해 유럽 진출의 교두보로서 폴란드에 생산법인을 설립하게 됐다”며 “유럽에 광케이블과 전력케이블 등에 대한 확장 투자도 검토 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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