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9월 은행대출 연체율 0.43%…석 달 만에 하락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9월 은행대출 연체율 0.43%…석 달 만에 하락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국내 은행 대출 연체율이 석 달 만에 하락했다.

금융감독원이 2일 발표한 '국내 은행의 원화 대출연체율 현황'에 따르면 9월 말 현재 전체 대출 연체율(원리금 한 달 이상 연체)은 0.43%로 전월 말 대비 0.07%포인트 떨어졌다. 이는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한 지난 6월과 동일한 수치다.
국내 은행 원화대출 연체율은 지난 6월 0.43%에서 두 달 연속 오른 뒤 3개월 만에 하락했다. 9월 중 연체율은 분기 말 효과로 대체적으로 하락세를 보인다. 과거 8월 연체율은 2014년(0.10%포인트), 2015년(0.10%포인트), 지난해(0.07%포인트) 모두 하락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규연체 발생액이 전월대비 줄었고 분기말 효과로 은행이 연체채권을 대폭 정리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신규 연체채권 규모는 1조1000억원으로 전월대비 1000억원 감소했다. 지난달 연체채권 정리규모도 2조1000억원으로 지난 7월(6000억원)과 8월(8000억원)에 비해 규모가 크게 늘었다. 이에 전체 연체채권 잔액은 6조4000억원으로 전월말 대비 1조원 감소했다.
세부적으로는 전체 기업대출 연체율이 0.58%로 전월말 대비 0.11%포인트 하락했다. 대기업 대출 연체율은 한 달 전에 비해 0.16%포인트 떨어진 0.40%로 집계됐고, 중소기업은 전월말 대비 0.10%포인트 하락한 0.63%였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25%로 전월말 대비 0.03%포인트 떨어졌다. 주택담보대출(0.18%)은 연체율이 한달 새 0.01%포인트 하락했으며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 신용대출은 0.08%포인트 떨어진 0.40%로 집계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분기 말 연체채권을 적극적으로 정리하면서 연체율이 떨어졌고 저금리 기조로 연체율이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다만 향후 시장금리 상승 등에 따라 취약차주 대출을 중심으로 연체율 상승 가능성이 있어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바보들과 뉴진스' 라임 맞춘 힙합 티셔츠 등장 어른들 싸움에도 대박 터진 뉴진스…신곡 '버블검' 500만뷰 돌파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국내이슈

  • [포토]美 브레이킹 배틀에 등장한 '삼성 갤럭시' "딸 사랑했다"…14년간 이어진 부친과의 법정분쟁 드디어 끝낸 브리트니 공습에 숨진 엄마 배에서 나온 기적의 아기…결국 숨졌다

    #해외이슈

  •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 '벌써 여름?'

    #포토PICK

  •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