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핫앤쿨] AMD, 비트코인 효과 끝?
[아시아경제 김희욱 전문위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 채굴용 그래픽카드 칩 제조사인 AMD의 주가가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30일(현지시간) 나스닥 거래소에서 AMD 주가는 8.02% 하락 마감했다.
AMD는 가상화폐 채굴 장비 대장주로 평가받으며 1 ·2 ·3분기 실적이 연속 예상치를 상회해 올 들어 30% 상승률을 기록했었다. 하지만 4분기 실적전망이 월가 기대치에 못 미치자 최근 일주일 14% 하락했다.
JP모간의 조셉 무어 애널리스트는 "AMD의 그래픽 칩은 가상화폐 채굴장비 수요와 연동해 급증한 측면이 있다"며 내년에는 지금까지와 같은 매출 신장률이 유지되기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비트코인 수요가 정점을 지났을 수 있다"는 주장이 등장하기도 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2016년 1월 660달러에서 이날 6100달러에 도달하는 등 상승세를 지속해 왔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지금도 늦지 않았다?"…사상 최고가 뚫은 SK하이...
AD
일각에서는 AMD 전체 매출 가운데 가상화폐 채굴장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9%인데 이 같은 우려는 다소 과도하다는 지적도 있다.
한편 이날 기준 AMD에 대한 월가 투자의견은 매수가 9곳으로 매도 5곳 보다 많다.
김희욱 전문위원 fancym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