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A 복식 랭킹 1위' 힝기스 은퇴 선언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마르티나 힝기스가 27일(한국시간) 은퇴를 선언했다.
힝기스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현재 진행 중인 여자프로테니스(WTA) 파이널 대회가 끝난 후 은퇴할 것이라고 했다.
힝기스의 프로 통산 세 번째 은퇴 선언이다. 그는 스물세 살이던 2003년 부상 때문에 처음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2006년 복귀했지만 2007년 윔블던 대회에서 코카인 양성 반응이 나왔고 두 번째 은퇴를 선언했다. 힝기스는 부인했지만 코카인 복용 혐의로 2년간 대회 출전 금지 처분도 받았다.
힝기스는 2013년 다시 현역으로 복귀했다. 복식 선수로만 뛰었고 그랜드슬램 복식 우승만 열 차례 거머쥐었다. 올해만 해도 US오픈 여자복식에서 우승했고, 윔블던과 US오픈에서는 앤디 머리의 형 제이미 머리와 호흡을 맞춰 혼합 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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힝기스는 커리어 통산 단식에서 마흔세 번, 복식에서 예순네 번 우승을 차지했다. 그랜드슬램 대회만 따질 경우 단식 다섯 차례, 복식 열세 차례, 혼합 복식 일곱 차례 우승을 거머쥐었다.
힝기스는 열일곱 살 때인 1997년 호주오픈 단식에서 처음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같은해 윔블던과 US오픈에서도 우승해 캘린더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뻔 했으나 프랑스오픈 준우승에 그쳤다. 힝기스는 끝내 프랑스오픈에서는 두 차례 준우승에 그치며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에 실패했다.
힝기스는 자신의 은퇴와 관련해 정상의 자리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했다. 이번 은퇴 선언은 자신과의 약속을 지킨 것이다. 현재 그는 잔융란(28·대만)과 함께 WTA 여자복식 세계랭킹 1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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힝기스-잔융란 조는 이날 WTA 파이널 8강에서 크베타 파세크(42·체코)-안나레나 그뢰네펠트(32·독일) 조를 2-0(6-3, 6-2)로 제압하고 4강에 올랐다. 4강에서는 티메아 바보스(24·헝가리)-안드레아 흘라바치코바(31·체코) 조를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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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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