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한국이 서울문화재단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메세나협회와 함께 사진전 '6470展'을 개최한다. 오는 27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진행된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이 사진전은 '엉뚱한 사진관 for 대학로'의 결과전시다. 엉뚱한 사진관은 예술가와 시민이 사진으로 소통하는 프로젝트로, 지난 2015년과 2016년 마포구 서교예술실험센터에서 진행됐다. ‘청년’과 ‘가족’을 주제로 이 시대 청년들의 아픔을 공감하고 위로해 주목을 받았다.
프로젝트의 결과 전시인 이번 ‘6470展’은 20대부터 50대에 이르는 다양한 참여자들이 편의점, 홀서빙, 과외, 콜센터 등 50여가지 아르바이트에서 겪은 경험과, 세계지도, 가방, 월세, 학비 등 각자의 의미 있는 지출 결과를 담은 사진을 전시한다. 또한 이들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촬영한 ‘나에게 6470원이란’ 화보와 ‘6470원어치 물건의 가치를 보여주는 ‘6470/N’ 전시도 진행된다. 이번 프로젝트의 모든 결과물은 올림푸스의 플래그십 미러리스 카메라 OM-D E-M1 Mark II와 12-40mm F2.8 PRO 렌즈로 촬영했다.
전시기간 중 매주 주말에는 일반 시민들이 직접 6470 화보 촬영에 참여할 수 있도록 '팝업 사진관'을 운영한다. 사전 신청 없이 현장에서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촬영된 사진은 개인 소장이 가능하도록 현장에서 출력해 전달한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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