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무부 한국산 철강에 반덤핑 예비관세 10.09% 부과
영국, 남아공 140%대보다 훨씬 낮아…수출에 차질 없을 전망

▲포스코는 9월 23일(미국 현지기준 22일) 미국 인디애나주 제퍼슨빌에서 연산 2만5000톤 규모의 선재 가공센터를 준공하고, 미국 시장 본격 진출을 알렸다. (왼쪽에서 3번째부터) 로버트 웨이즈 제퍼슨빌 경제국장, 에릭홀콤 인디애나주지사, 권오준 포스코 회장, 트레이 홀링스워스 하원의원, 이종국 시카고 총영사)

▲포스코는 9월 23일(미국 현지기준 22일) 미국 인디애나주 제퍼슨빌에서 연산 2만5000톤 규모의 선재 가공센터를 준공하고, 미국 시장 본격 진출을 알렸다. (왼쪽에서 3번째부터) 로버트 웨이즈 제퍼슨빌 경제국장, 에릭홀콤 인디애나주지사, 권오준 포스코 회장, 트레이 홀링스워스 하원의원, 이종국 시카고 총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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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미국 상무부 한국산 철강제품인 선재에 10.09%의 반덤핑 예비관세를 부과한다고 25일(현지시간) 발표하자 포스코 등 선재 수출 업체는 가슴을 쓸어내렸다. 포스코는 비록 관세가 부과되긴 하지만 다른 나라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라 수출하는데 큰 차질은 없을 것이란 입장이다. 반덤핑 관세는 관보 게재 이후 미국에 수출하는 제품부터 부과된다.


포스코가 지난해 미국에 수출한 선재 규모는 9만t 정도다. 포스코는 지난달 미국 중부 인디애나주 제퍼슨빌에서 연산 2만5000t 규모의 선재 가공센터의 문을 열어 올해 수출량은 다소 늘어날 전망이다. 선재는 볼트·너트·베어링·봉형강 등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철강제품이다.

미국 상무부는 7개국이 수출한 탄소·합금강 선재(Carbon and Alloy Steel Wire Rod)에 대한 반덤핑 예비관세를 발표했는데 포스코 등 한국업체에 부과된 반덤핑 예비관세는 당초 미국 철강업체들이 요구한 33.96%∼43.25%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다른 나라에는 우리나라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관세가 부과됐다. 영국 업체와 남아프리카공화국 업체에는 각각 최고 147.63%와 142.26%의 예비관세가 부과됐다. 이외에는 각각 41.96%, 135.46%가 매겨졌다. 이탈리아 업체는 22.06%였다. 스페인 업체에는 최고 32.64%·그외 20.25%, 우크라이나 업체는 최고 44.03%·그외 34.9%가 부과됐다. 터키 업체는 가장 낮은 2.80~8.01% 수준으로 매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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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반덤핑 조사는 지난 4월부터 한국 등 10개국이 수출한 선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지난해 한국의 대미 선재 수출물량은 9만2504M/T, 4560만달러 규모로 전년 대비 줄었다. 최종 반덤핑 결정은 내년 1월 발표된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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