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 단 3분기 실적] SK하이닉스 실적, 내년에도 쭉쭉쭉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 원다라 기자]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close 증권정보 000660 KOSPI 현재가 1,447,000 전일대비 161,000 등락률 +12.52% 거래량 5,776,641 전일가 1,286,000 2026.05.04 15:30 기준 관련기사 "지금도 늦지 않았다?"…사상 최고가 뚫은 SK하이닉스, 목표주가는[클릭 e종목] 코스피, 6900도 뚫었다…SK하이닉스, 8%대↑ 반도체주 강세에 아시아 증시 급등…"SK하이닉스 12% 급등" 가 3분기만에 지난해 영업이익을 넘어선 가운데 반도체 수퍼 사이클 지속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다. 시장조사업체와 증권사들이 연이어 전망치를 상향조정하고 있어 4분기 이후에도 견조한 실적개선의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SK하이닉스 "반도체 공급 과잉 우려 높지 않다"= SK하이닉스는 4분기에도 이같은 메모리 가격 인상과 수요 증가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SK하이닉스는 컨퍼런스콜을 통해 "지난 3분기 인터넷 데이터센터와 모바일(스마트폰) 수요가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친것처럼 4분기에도 이같은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고용량 모바일D램과 낸드플래시를 탑재한 스마트폰 전략 제품들이 대거 출시되며 전체 수요 증가를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넷 데이터센터의 경우 D램 가격이 높아졌는데도 불구하고 오히려 용량을 늘리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역시 소비자 시장에선 가격 강세로 인해 용량 증가가 둔화되고 있지만 기업 시장에선 가격과 상관없이 고용량을 요구하는 추세로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이후에도 데이터센터ㆍ모바일이 반도체 시장 견인= SK하이닉스는 내년 메모리반도체 수요 증가가 20%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SK하이닉스는 "데이터센터의 경우 메모리 반도체 성장률(비트그로스, 비트당 수요 증가율)이 3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모바일 역시 20%대에 달할 것"이라며 "전체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수요 증가는 20%대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데이터센터의 경우 "64바이트 이상 고용량 모듈에 대한 수요가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모바일용 반도체에 대해선 "스마트폰 혁신을 위해 AI 기능과 새로운 센서들을 대거 채용하고 있어 처리 속도를 높이기 위해 모바일D램 용량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낸드플래시 역시 고화질 사진, 음악 등으로 인해 용량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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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 늘어나는데 공급은 여전히 제한적= SK하이닉스는 수요는 늘어나지만 공급은 여전히 제한적이라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는 "D램의 경우 공정전환의 난이도가 높아져 전체 공정수와 투입장비, 생산에 걸리는 시간도 많아져 공정전환에 따른 생산 증가 효과가 과거에 비해 둔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낸드플래시 역시 고객사의 고용량 수요에 맞추기 위해 3차원(3D) 낸드 생산증가에 주력하고 있지만 차세대 제품에 대한 공급이 극히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4분기에도 3D 낸드플래시의 경우 여전히 공급 부족 상황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 D램 18나노ㆍ낸드 3D 72단 4분기부터 양산=SK하이닉스는 "4분기 PC 제품부터 1X(18)나노 공정 양산을 시작하고 내년에는 모바일D램도 1X나노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라며 "낸드는 3분기 48단 제품을 생산한데 이어 4분기 72단 제품 양산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특히 3D 낸드의 경우 72단 256기가비트(Gb) 제품에 이어 512Gb 제품 개발에도 성공한 만큼 조만간 양산 체제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내년부터는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투자도 4분기에 집중된다. SK하이닉스는 "중국 우시의 D램 공장은 현재 규모 2배로 증설하는데 증설이 끝나면 우시의 D램 생산량도 2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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