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LG생활건강, 화장품 중국 수요 회복…투자의견·목표가↑
[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동부증권은 25일 LG생활건강에 대해 중국 화장품 실적이 사드 이슈에도 불구하고 수요가 강하게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은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조정했다. 목표주가 역시 100만원에서 130만원으로 올렸다.
LG생활건강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9% 늘어난 1조6088억원, 영업이익이 3.5% 증가한 2527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전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인 2431억원을 소폭 웃도는 수준이다.
화장품 실적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였다. 박현진 연구원은 "화장품 실적 호조는 '후' 브랜드의 국내외 성장 덕분"이라며 "방문판매가 14% 성장했고, 백화점과 면세점 매출이 성장 전환돼 지난 2분기와는 반대되는 흐름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사드 이슈에도 불구하고 중국 화장품 실적이 40% 증가하는 등 해외 실적이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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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흐름이 지속된다면 주가 추정치의 상향 조정 가능성은 남아 있다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중국 소비자들의 수요가 유럽산 화장품 등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와중에도 '후'나 '설화수'와 같은 고가 라인의 한국산 화장품 수요는 강하게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한중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화장품 기업들의 주가를 급속히 끌어올려 현재의 밸류에이션을 부담스럽게 느낄 수 있지만, 빠르게 안정화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돼 2018~2019년 추정치의 추가 상향 가능성이 높다고 보인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해외 부문 매출 추가 성장 가능성에 주목했다. 그는 "지금 중요한 것은 미래의 실적이 더 좋아질 수 있느냐의 여부이며, 아세안 점유율 확대와 중국 사업의 정상화를 감안할 때 현재의 주가 방향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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