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진 협회장, 기업인 이끌고 민간외교…무역상담회·시장조사 예정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신명진 한국수입협회 회장이 다음 달 통상사절단을 이끌고 중국을 방문한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ㆍ사드) 배치로 한ㆍ중 관계가 악화된 상황에서 민간통상외교사절단이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주목을 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통상사절단은 다음 달 19일부터 24일까지 중국 광저우와 이우 지역을 방문해 무역상담회와 시장조사 등 활동을 펼친다. 다양한 업종의 국내 수입업체 25개사가 거래처 발굴과 통상협력 네트워크 강화에 참여할 예정이다. 올해 협회 통상사절단의 첫 중국 방문이다.
광저우는 중국 광둥성 성도이자 화남지방 최대 무역도시다. 통상사절단은 고밀도 직접회로, 기계부품, 전기전자ㆍ광학 장비, 통신장비 등 품목에 대한 무역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우는 저장성 성도인 항저우에서 남쪽으로 100㎞ 떨어진 곳에 위치한 국제무역도시다. 세계 최대 경공업 제품 도매시장이 있으며 값싸고 질 좋은 제품 생산과 유통지로 알려져 있다. 액정디바이스ㆍ정제동ㆍ합금스크랩ㆍ동스크랩 등이 통상사절단의 주요 품목이다.
지난 7월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65개 한국 기업과 100여개 현지 기업들이 참여한 가운데 '최고경영자(CEO) 하계 세미나'를 개최해 양국 간 교역 확대에 기여했다. 기계류ㆍ자동차부품ㆍ화장품 원료ㆍ고무ㆍ플라스틱 제품 등 인도네시아 주요 수출 품목에 대한 1대1 무역상담회를 개최해 성과를 거뒀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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