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충남도와 금산세계인삼엑스포 조직위원회 등에 따르면 엑스포에는 총 274만70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잠정 집계된다. 일평균 8만5800여명이 엑스포 행사장을 다녀간 셈이다.
올해 엑스포는 산업박람회를 겸해 해외바이어를 초청한 수출상담회도 함께 열어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지난달 27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수출상담회에는 10개 국내 업체와 해외 24개국에서 온 131명의 바이어가 참여해 총 1만2400여만달러 규모의 수출상담을 벌였다. 또 3190여만달러의 계약을 실제 성사시키는 성과를 얻었다.
또 ‘세계인삼도시연맹’ 창립총회를 열어 인삼산업의 글로벌화를 이루는 초석을 다졌다는 평가도 받았다. 창립총회는 지난달 21일 열렸으며 이 자리에는 국내외 26개 도시 관계자가 참석했다.
올해 첫 선을 보인 ‘영상관’은 엑스포의 킬러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국내 최초의 360도 아레나 홀로그램과 배우가 함께 하는 SF판타지 영상을 상영하면서 엑스포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데 성공한 것이다.
이밖에 행사장에 마련된 9개 전시관에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인삼을 활용한 식·의약품, 이·미용 제품 등이 소개돼 국내외 인삼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다만 지역 주민들의 참여와 공감대 형성 미흡, 입장권 구입비 대비 볼거리 부족 등은 앞으로 채워가야 할 과제로 남았다.
엑스포 조직위 관계자는 “32일간의 엑스포 여정 속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둔 동시에 앞으로 풀어가야 할 숙제도 함께 확인했다”며 “엑스포가 인삼산업의 발전과 경쟁력을 높이는 데 일조할 수 있도록 다음 행사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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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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