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최인호 의원(더불어민주당·부산 사하갑)에 따르면 2013년~2017년(8월) 코레일의 직무사고 발생 건수는 총 245건으로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11명, 부상자는 234명인 것으로 집계된다.
연도별 현황에서 올해는 지난 8월까지만 48건의 직무사고가 발생해 3명이 사망하고 45명이 부상당했다. 이는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직무사고 총 39건(사망 1명·부상 38명)보다 9건 많은 수치다.
최 의원은 “철도현장에서 발생하는 직무사고가 꾸준히 계속되고 있지만 정작 코레일의 사후조치는 사고 책임자를 찾아 규칙위반을 확인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며 “국내와 달리 영국은 지난 2012년부터 주무관청이 ‘철도 안전관리 성숙도 평가’를 통해 철도운영기관을 엄격히 평가한다. 이를 반영 국내에 관련 제도를 시급히 도입·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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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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