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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호크로 北 정밀감시…공군 항공정보단 12월 창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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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이후 정찰비행단 창설해 항공정보단과 함께 운영
이왕근 공군참모총장이 20일 충남 계룡시 계룡대 공군본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선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왕근 공군참모총장이 20일 충남 계룡시 계룡대 공군본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선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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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설 기자] 공군이 내년부터 도입하는 고고도 정찰용 무인항공기(HUAV) '글로벌호크'로 북한 핵심시설을 정밀 감시하는 공군 항공정보단을 오는 12월 창설한다.

공군은 20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내년부터 항공정보단 중심의 정보감시정찰 능력을 확대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공군은 전대급인 기존 정보부대를 전단급으로 확대 개편해 오는 12월 1일 항공정보단을 창설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2012년 4월 합참 결정에 따른 것으로 공군은 지난 6월부터 창설준비대를 운영해 관련 작업을 진행 중이다.

항공정보단은 공군이 내년과 2019년 2대씩 순차적으로 도입하는 글로벌호크가 수집한 북한 정보를 정밀 분석하게 된다.

글로벌호크(RQ-4)는 미 공군이 운용하고 있는 고고도 무인정찰전력기로 최고 18㎞ 고도에서 34시간 이상 체공하며 지상 10만㎢ 면적의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
항공정보단은 정보감시정찰부와 운영계획처를 두고 예하에 영상정보생산대대, 표적정보생산대대, 감시정찰체계대대, 전자정보생산대대 등을 거느리게 된다. 또 무인정찰기 등을 운용해 24시간 정보감시태세를 유지하며 북한의 위협징후 등을 감시한다.

2020년 이후에는 기존 정찰비행전대를 확대 개편한 정찰비행단을 창설해 항공정보단과 함께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공군은 이를 통해 정보 능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최신예 전략자산인 F-35A 등 신규 도입 무기체계가 도입되면서 5400여명의 간부도 증원된다. 이날 공군은 기존·신규 무기 운영병력 2700여명, 현 편제부대 보강병력 2200여명, 간부 교육과정 도입과 보장을 위한 보강병력 500여명 등 총 5400여명 규모의 간부 증원 계획을 보고했다.




이설 기자 sseo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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