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6자수석 회동, 조셉 윤 "한미 조율은 최우선 순위"
[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한국과 미국의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가 20일 서울에서 만나 대북 공조 방안을 조율했다.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이날 오전 외교부 청사에서조셉 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회동했다. 지난달 부임한 이 본부장으로서는 윤 대표와의 첫 양자 대면 협의다.
이 본부장은 "그저께 3자(한미일) 협의에 이어 어제도 (한일 6자회담 수석대표 간에) 좋은 토론을 했다"면서 "우리의 3자 협력이 이와 같은 상황에서 더욱 강화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윤 대표는 "한미가 함께 하고, 잘 조율하는 것은 최우선 순위의 일"이라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월 초에 서울을 방문하는 등 우리의 리더들이 앞으로 나아가면서 매우 견고한 공동의 접근 방안을 마련키 위해 서로 대화하고 입장을 조율할 많은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북한이 지난달 3일의 제6차 핵실험과 같은 달 15일의 탄도 미사일 발사후 한 달 이상 새로운 도발을 하지 않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 북한의 의도를 분석하고,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해 정보를 교환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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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다음달 방한을 계기로 한미가 공동으로 발신할 대북 메시지 및 강력한 대북 제재·압박을 포함한 외교적 노력을 통한 북한 도발 억제와 한반도 상황 안정적 관리 방안도 논의한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회동은 18일 열린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와 3국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 19일 열린 한일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 등 한미일 3국 간의 긴밀한 대북 공조 흐름 속에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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