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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토픽] '트릭 샷 스타' 브라이언 "캐디가 공을 건드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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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브라이언. 사진=PGA투어

조지 브라이언. 사진=PGA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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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적군이야, 아군이야?"

미국프로골프(PGA)투어가 남미 대륙에 창설한 라티노아메리카(3부)투어에서 일어난 해프닝이다. 조지 브라이언(미국)은 20일(한국시간) 페루 리마에서 열린 렉서스 페루오픈(총상금 17만5000달러) 첫날 18번홀(파4)에서 현지 캐디가 공을 건드리는 황당한 일을 겪었다. 1벌타를 받고 멘털까지 흔들려 무려 4타를 까먹었다. 버디 4개와 보기 2개, 쿼트러블보기 1개로 2오버파 공동 101위다.

골프규칙 19-2에 따르면 '공이 플레이어, 파트너, 캐디 등에 의해 움직일 경우 1벌타를 받는다'고 규정돼 있다. 브라이언은 "캐디가 영어를 할 줄 몰랐다"며 입맛을 다셨다. 브라이언이 바로 동생 웨슬리와 함께 '트릭 샷' 동영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인터넷 스타다. 동생은 지난 4월 PGA투어 RBC헤리티지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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