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계층 아동 위한 장기 사회공헌 프로그램 ‘희망메이커’ 진행
[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SK케미칼 울산공장이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장관상을 받았다.
SK케미칼 울산공장의 미담은 이번 수상을 추천한 울산시 남구복지관을 통해 알려지게 됐다. 2012년부터 지금까지 지역의 저소득 계층 아동·청소년 36명과 결연을 맺고 아이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성장을 돕는 장기 사회공헌 프로그램 ‘희망메이커’를 진행하고 있다.
울산공장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매월 급여에서 십시일반으로 모은 결연후원금은 현재까지 누적으로 2억원 가까이 후원 아동들에게 전달됐다. 후원금은 학업 장려를 위한 교과 문제집, 학용품 등의 구입과 자격증 취득 지원에 사용되고 있다.
울산공장은 울산 지역의 거남마을, 평동마을과 1사 1촌 협약을 맺고 2006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지역 일손 돕기 활동에 나서고 있다. 농산물 직거래, 농촌 일손돕기, 마을 편의시설 개선, 사랑의 김장 담그기 , 사랑의 쌀 기증 등이 구성원들이 매년 지역 주민들을 위해 펼치는 봉사활동이다. 이러한 다양한 도농교류 활동을 통해 100여 세대의 농가 소득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2011년부터는 시각장애인 단기보호시설인 ‘광명원’ 후원을 시작했다. 울산공장 구성원들은 평소 외부 출입이 어려운 시각장애인들의 나들이를 돕기 위해 연간 2~3회 광명원을 방문해 시각장애인들과 동행하며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광명원 시설 이전 기금 마련을 위해 일일 찻집행사를 진행하기도 하고, 노후 옷장교체, 세탁기 지원 등 1500만원 상당의 물적 후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SK케미칼 울산공장 황춘현 공장장은 “지역 사회일원으로서 당연한 일을 한 것인데 큰 상 까지 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를 돕는 일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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