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크레디 스위스 등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은 기존 시스템 트레이딩에 회사채 거래를 위한 소프트웨어를 추가했다. 회사채 자동 주문 매매 비중도 점차 확대해 가고 있다.
자동 매매는 수수료와 인건비 부담을 줄이면서더 빠르게 거래할 수 있다. 최근 채권 매매 관련수익이 급감한 월가 투자은행들 입장에서는 트레이더들 간에 서로 전화로 물량과 가격을 정해 거래하는 방식을 고수할 수 없는 상황이 전개된 것이다.
게다가 거래 방식을 바꾸면 펀드 매니저의 결정 대신 컴퓨터 분석에 따른 매매도 가능하다.
한편 크레딧 스위스는 올 초 'CSLiveEX'라는 자동 주문시스템을 출시했다. 이는 美 회사채 시장에서 주로 소액 계좌를 운용하는 사람들에게 100% 컴퓨터를 통해 투자결정이 가능한 자동 주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희욱 전문위원 fancy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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