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월가 자동 주문 시스템, 주식 이어 회사채까지 접수하나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김희욱 전문위원] 최근 월가에서는 주식에 이어 채권 운용에도 시스템 매매를 도입하는 바람이 일고 있다.

최근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크레디 스위스 등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은 기존 시스템 트레이딩에 회사채 거래를 위한 소프트웨어를 추가했다. 회사채 자동 주문 매매 비중도 점차 확대해 가고 있다.
최근 국제결제은행(BIS) 조사에 따르면 선물의 경우 90%, 현물인 주식은 80% 그리고 국채는 75%가 자동 주문을 통해 이루어진다. 반면 회사채 거래는 40% 만이 자동 매매를 통해 체결되고 있다.

자동 매매는 수수료와 인건비 부담을 줄이면서더 빠르게 거래할 수 있다. 최근 채권 매매 관련수익이 급감한 월가 투자은행들 입장에서는 트레이더들 간에 서로 전화로 물량과 가격을 정해 거래하는 방식을 고수할 수 없는 상황이 전개된 것이다.

게다가 거래 방식을 바꾸면 펀드 매니저의 결정 대신 컴퓨터 분석에 따른 매매도 가능하다.
마켓액세스 홀딩스의 리차드 쉬프반 운용본부장은 "투자은행들이 수익증가의 기회를 마련한 것 같다"고 WSJ 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한편 크레딧 스위스는 올 초 'CSLiveEX'라는 자동 주문시스템을 출시했다. 이는 美 회사채 시장에서 주로 소액 계좌를 운용하는 사람들에게 100% 컴퓨터를 통해 투자결정이 가능한 자동 주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희욱 전문위원 fancym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외국인환대행사, 행운을 잡아라 영풍 장녀, 13억에 영풍문고 개인 최대주주 됐다 "1500명? 2000명?"…의대 증원 수험생 유불리에도 영향

    #국내이슈

  • "화웨이, 하버드 등 美대학 연구자금 비밀리 지원" 이재용, 바티칸서 교황 만났다…'삼성 전광판' 답례 차원인 듯 피벗 지연예고에도 "금리 인상 없을 것"…예상보다 '비둘기' 파월(종합)

    #해외이슈

  • [포토] '공중 곡예' [포토] 우아한 '날갯짓' [포토] 연휴 앞두고 '해외로!'

    #포토PICK

  • 현대차 수소전기트럭, 美 달린다…5대 추가 수주 현대차, 美 하이브리드 月 판매 1만대 돌파 고유가시대엔 하이브리드…르노 '아르카나' 인기

    #CAR라이프

  •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