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올 시즌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던 서정원 감독과 재계약했다.
수원은 18일 서 감독과의 재계약 소식을 발표했다. 조건은 2019년까지 계약기간으로 하고 상호 협의에 따라 1년 연장하는 조건을 더했다. '2년+1년' 계약이다. 서 감독은 “신뢰를 보내준 구단과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수원의 탄탄한 유소년 시스템에서 배출된 젊은 자원들을 육성시켜 보다 젊고 역동적인 팀으로 강화하겠다”고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이후 ‘블루타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내며 빠르고 세밀한 패스워크 축구를 정착시켰고 민상기, 권창훈, 김종우, 이종성, 구자룡, 김건희, 유주안, 윤용호 등 유소년 출신들을 주축으로 성장시키며 팀을 체질 개선했다.
서 감독은 2014년과 2015년 K리그 준우승에 이어 지난해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을 이끌었고 올 시즌 FA컵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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