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오는 22일 오후 2시 용전마을 일원(우치동 교회 앞 공터 및 들녘)에서 지역 주민, 학생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용전들노래 가을걷이 한마당’을 개최한다.
[아시아경제 박선강 기자]광주광역시 북구(청장 송광운)는 오는 22일 오후 2시 용전마을 일원(우치동 교회 앞 공터 및 들녘)에서 지역 주민, 학생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용전들노래 가을걷이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용전들노래는 용전동 일대에서 불리던 흥겨운 들노래(노동요)로, 60년대 말 까지 구전돼 오다 그 맥이 끊겼으나, 2년여의 고증을 통해 1999년에 재현된 광주 북구의 대표 ‘농요’이다.
전체적으로 모두 10여곡의 농요가 소개되며, 다른 지방의 농요와는 달리 독특한 장단 한배 기법을 구사해 매우 흥겹고 경쾌한 장단을 선보이는 한편 벼베기, 방아찧기 및 떡매치기 등 가을걷이 과정과 함께 짚풀공예 체험마당을 진행한다.
아울러 지난달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제58회 한국민속예술축제 경연대회’에 광주시 대표로 참가해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지산농악회가 북놀이, 고깔 소고놀이, 오채질굿, 두래굿, 마당밟이 등 신명나는 공연을 펼친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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