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2~3년내 후판 설비과잉 심해질 것"
철강 수요산업 중 조선업황 부진이 가장 심각
2~3년내 수요 감소 극대화…설비과잉 최고치
영업이익이 후판고정비 상회…버틸힘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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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향후 2~3년 내 조선산업의 수요 감소로 후판 설비과잉이 정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후판은 선박을 만들 때 쓰이는 철강재다. 다만 후판업계의 영업이익 규모가 후판고정비를 2배 이상 상회에 버틸 체력은 갖췄다는 분석이다.
15일 산업은행이 내놓은 '후판업계의 조선시황 부진 영향 흡수가능성'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철강업계의 수요산업 중 조선산업의 업황 부진이 가장 심각할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는 "수주는 올해 소폭 개선이 예상되나 건조량은 2~3년간 감소할 것"이라며 "철강 주요 수요산업 중 가장 두드러진 부진을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조선사 건조량은 2013년 이후 지속적인 수주감소와 지난해 수주급감의 여파로 계속 줄고 있다. 올 8월 기준 수주량은 전년 동기대비 221% 증가한 350만CGT이지만 2015년과 비교하면 57% 줄었다.
후판 수요부진이 현실화되면서 후판업계의 수익성 유지에 대한 우려도 확대되고 있다. 후판업계는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체제다. 2012년 이후 동국제강의 포항 소재 2개 공장(260만t 규모)이 가동을 멈췄음에도 지난해 가동률은 76% 수준에 그쳤다.
보고서는 조선업계 부진이 지속되면서 후판업계의 설비과잉도 심화될 것으로 봤다. 2019년 후판 내수는 지난해 940만t 대비 170만t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후판업계는 올 7월까지 누적 기준 수출 규모가 23.5% 늘었지만 생산은 8.5% 감소했다. 2000년~2016년 연도별 선박 건조량과 후판수요의 관계 분석 결과를 보면 건조량 1단위(1CGT) 증감시 후판수요는 약 0.7t 증감한다.
보고서는 "3사 재무제표를 통한 비용분석 결과 후판의 수요감소와 판매단가 상승제한 등의 영향으로 후판 사업부문의 수익성이 취약해졌다"며 "일부업체는 손실도 우려된다"고 밝혔다. 다만 후판외 사업을 포함한 3사 전체 영업이익(2조7288억원)이 후판부문 고정비(1조266억원)를 상회해 이익유지 여력은 보유하고 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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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는 "고정비 부담은 여전하므로 손실이 확대되나 설비축소(고정비 절감) 없이 감산만으로 대응이 가능해 후판설비를 축소하지 않더라도 합산 영업이익 유지는 가능할 것"이라면서도 "조선업황 부진만으로는 충격의 강도가 흡수 가능하지만 자동차, 건설 등의 동반 부진에 따른 충격 확대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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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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