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버튼 성추행’ 벤 애플렉 “진심으로 사과한다”

12일 벤 애플렉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나는 힐러리 버튼에게 부적절한 행동을 했고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전했다. /사진= 벤 애플렉 트위터

힐러리 버튼을 성추행했다고 알려진 할리우드 배우 벤 애플렉이 공개 사과했다.

12일 벤 애플렉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나는 힐러리 버튼에게 부적절한 행동을 했고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전했다.

벤 애플렉의 성추행 사실은 10일 힐러리 버튼이 팬과 주고받은 대화를 통해 공개됐다. 팬이 2003년 벤 애플렉이 VJ 활동 중 힐러리 버튼의 가슴을 눌렀다고 언급하자 힐러리 버튼은 “잊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그 사건을 기억하고 날 응원해 준 팬들에게 감사하다”며 “성추행을 폭로한 용감한 여성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나는 울지 않겠다”고 최근 할리우드 영화제작자 하비 웨인스타인의 성추문을 폭로한 여배우들을 언급했다.

한편, 벤 애플렉은 성추문 논란에 휩싸인 영화제작자 하비 웨인스타인과 절친한 관계로 알려졌지만 1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많은 여성을 성적으로 추행하고 조롱하는 행위에 분노한다”고 하비 웨인스타인을 비판해 화제가 됐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