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 톺아보기]응찰자 154명이 몰린 가장 경쟁 치열했던 물건은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올 들어 법원 부동산 경매 낙찰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지난달엔 전군 평균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액)이 올해 처음으로 90%를 넘었다. 그렇다면 올 들어 가장 많은 응찰자가 몰려 가장 치열한 낙찰 경쟁을 기록한 물건은 어떤 것일까.
7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올들어 최다 응찰자를 기록한 물건은 전북 진안군의 2275㎡ 규모 땅이다. 올 1월16일 열린 첫 경매에 154명이 몰렸다. 치열한 경쟁 결과 감정가(817만원)의 2620.98%에 달하는 2억1410만원에 낙찰됐다. 낙찰자는 다음 달 잔금까지 납부했다.
두 번째로 많은 응찰자가 몰린 물건은 전남 담양군에 위치한 178.1㎡ 규모의?주택이었다. 118명이 응찰해 1억1225만원에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286%를 기록했다. 또 경남 고성군의 404.0㎡ 토지에는 116명이, 전북 진안군 2134㎡ 땅 경매에는 93명이 몰렸다. 낙찰가율은 각각 456%, 1866%에 달했다.
지난 달 전국 경매서 낙찰된 물건의 평균 응찰자수는 3.8명이다. 서울은 평균 응찰자수가 4.7명이었다.
적게는 수십명이 몰리는 등 치열한 경매는 대부분 땅이었다. 올들어 응찰자 상위 10건 중 토지가 5건으로 절반을 차지했다. 주거시설이 4건, 업무·상업시설이 1건이었다.
올들어 가장 비싼 낙찰가를 기록한 물건은 경기 단원구의 공장부지였다. 감정가(538억원)의 99% 수준인 533억원에 낙찰됐다. 이어 지난 3월에 경매가 진행된 서울 역삼동의 파고다호텔은 501억원에, 역삼동의 지하 4층~지상 10층 규모의 빌딩은 381억원에 낙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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