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하균 기자]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진출이 불투명해졌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순위가 6위까지 떨어져 이대로라면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통한 진출도 불가능한 상황에 놓였다.
이날 베네디토를 전방에 세우고 메시, 디마리아 등을 내보낸 아르헨티나는 경기 내내 페루의 수비벽을 두드렸다.
페루에게도 기회가 찾아왔다. 전반 34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쇄도하던 파르판이 슈팅으로 마무리했으나 골대를 벗어났다.
후반에도 아르헨티나는 몇 번의 기회를 만들어냈다. 전반 12분 메시가 찔러준 패스가 고메스의 발로 연결됐지만 갈리스 골키퍼에게 막혔다. 후반 44분, 메시가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프리킥을 얻어내며 또 한 번의 기회가 찾아왔으나, 메시의 슈팅은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이날 승점을 챙기지 못한 아르헨티나는 11일 있을 에콰도르와의 마지막 경기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
김하균 기자 lam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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