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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A그룹, 한국 시장에서 철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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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A그룹, 한국 시장에서 철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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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경진 기자] 응 켕 후이 AIA그룹 회장은 20일 AIA생명의 법인화가 한국 시장 철수 수순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응 켕 후이 회장은 이날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타워에서 개최된 'AIA생명 헬스앤웰니스 서밋 기자간담회'에서 "AIA는 어떤한 국가에서도 철수한 적 없다"며 "AIA생명의 법인화는 한국에 대한 의지가 더 강하단 걸 보여주는 상징"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 대한 의지가 강하고 한국은 흥미로운 시장"이라며 "3년 전엔 2억6000만 달러로 서울에 사옥까지 구입했다"고 강조했다.

응 켕 후이 회장은 새로운 국제회계기준(IFRS17)의 도입으로 AIA생명에 자본확충이 필요하면 증자 역시 적극 검토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IFRS17은 원가로 평가하는 보험 부채를 시가로 평가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새 국제보험회계기준이다. 이 경우 고금리 확정금리형 상품을 많이 팔아온 국내 보험사들의 경우 회계상 부채가 크게 늘게 된다.
응 켕 후이 회장은 "AIA는 충분한 자본을 가지고 있다"며 "차태진 사장은 원하는 만큼 빠르게 회사를 성장시킬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AIA그룹 한국지사인 AIA생명 차태진 대표는 "저희 그룹에선 연결재무제표로 회계기준을 이미 적용해 왔다"며 "다른 회사보다 변화된 자본적 상황에 대해 먼저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기 때문에 증자를 해야할 가능성은 적을 것 같다"고 했다.

하지만 그는 "감독당국과 상의 후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증자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차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인공지능(AI) 문자 상담 서비스(챗봇)인 'AI온'을 올해 3분기에 도입한다고 밝혔다. 또 내년 1분기엔 AI 기반 콜센터 시스템을 구축, 365일 24시간 전화 상담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경진 기자 kj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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