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는 국내 전기차 충전소 민간사업자 중 최다 충전소 설치(전국 약 300여개) 업체다. 현대차, BMW 등 완성차 업체들의 국내 충전소 설치 협력사로 선정돼 있다. 대기업 계열 중 유일한 전기차 충전 사업자로서 초기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이어 "전기차 시장 개화에 따른 기대감으로 배터리 소재 업체들이 최근 랠리를 지속하고 있는데, 전기차 배터리 시장 확대는 필연적으로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으며 해당 시장 내 최대 사업자인 포스코ICT가 향후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현 주가는 2017년 추정 실적기준 20.4배, 2018년 기준 16.4배에서 거래 중이다. 김 연구원은 "최근 3년 평균 PER은 26배 였으며(적자년도 제외), 신사업 기대감 상승하던 2010 년대 초 PER은 50배 이상으로 전통적인 고 PER 종목"이라며 "올해 역시 신사업 기대감 상승시기라는 것을 감안하면 현 주가는 저가매수 기회"라고 전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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