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치매 국가책임제 추진계획' 내놓아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18일 서울 코엑스에서 '치매 국가책임제 대국민 보고대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치매 국가책임제 추진계획'을 내놓았다. 치매 국가책임제는 문재인 대통령의 주요 공약 중 하나이다. 인구 고령화로 2016년 말 현재 치매 환자는 약 69만 명으로 추산된다. 2030년에는 127만 명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박 장관은 "치매 국가책임제는 치매를 개인의 문제로 보던 기존의 인식을 바꿔 국가가 치매환자와 가족의 고통을 분담하겠다는 것"이라며 "더 이상 치매로 가정이 붕괴됐다는 비극적 뉴스가 나오지 않도록 종합적 지원체계를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이날 영상 메시지를 통해 "국가와 사회발전에 기여해 오신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품위 있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국가가 해야 할 책무"라고 강조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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