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다락원 등 19개사 참가…위탁도서 포함 총 1300여종 전시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윤철호는 23~27일 중국 국제전람중심 신관에서 열리는 '2017년 베이징국제도서전'에 한국관을 설치·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중국도서진출구(집단)총공사가 주최하는 베이징국제도서전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도서전이다. 초창기 격년 개최를 포함해 올해 24회째를 맞았다.
아울러 '사람과 동물'(Harmony with Nature)을 주제로 한 한국 그림책 전시와 만화전도 열린다. 현암사, 문학동네. 지성사 등 15개사의 위탁도서 65종도 함께 전시한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운영하는 전자출판물관과 웹툰관 부스도 운영한다.
윤철호 회장은 "최근 한중 양국이 국가적으로 좀 민감한 관계이지만, 책을 통한 우호적인 관계 유지 및 교류는 지속돼야 한다"면서 "이번 도서전이 아동도서에 편중된 기존 저작권 수출 형태에서 벗어나 실용서, 사회과학, 문학예술, 전자출판 등 여러 장르의 콘텐츠를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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