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립스틱X' 등 80여 종 전시…국내서는 연내 온·오프라인 추가 진출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CJ오쇼핑의 뷰티브랜드 ‘셉(SEP)’이 미국시장 진출을 위한 신호탄을 쏜다.
CJ오쇼핑은 SEP이 오는 18일 미국 LA에서 3일 간 열리는 케이콘(KCON) 행사에 참여해 '당신만의 컬러를 찾으세요'라는 주제로 부스를 마련해 현지 홍보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SEP은 연내 미국 명품 판매 1위 백화점인 ‘노드스트롬’의 온라인몰에 입점해 ‘리퀴드 스티커’를 우선 판매할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 오프라인 매장 입점을 목표로 매출과 인지도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리퀴드 스티커’는 리무버 없이 스티커처럼 떼어낼 수 있는 제형이 특징인 네일 제품으로, 이 제품의 소개 동영상은 뷰티 제품 리뷰로 유명한 ‘다다 뷰티’에 올라가 페이스북에서 187만 회가 넘는 조회수와 ‘좋아요’ 3만 2천개를 기록하며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SEP은 오는 9월 롯데백화점 부산 서면점과 서울 청량리점에 정식 입점할 예정이며 연내 올리브영 추가 입점, G마켓, 옥션 등 온오프라인 판매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CJ오쇼핑은 KCON에 2012년부터 참가해 국내 중소기업 협력사 제품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돕는 한편 자체 보유 상품 및 브랜드를 해외 시장에 소개하며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해 오고 있다.
CJ오쇼핑 측은 “이번 KCON 참가는 SEP의 본격적인 미국 진출에 앞서 현지 고객들의 반응을 미리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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