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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CJ오쇼핑, 본업 개선 뚜렷…목표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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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현대차투자증권은 7일 CJ ENM 에 데해 전분기에 이어 취급고가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기록한 것은 매우 긍정적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3만5000원에서 2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CJ오쇼핑의 2분기 개별기준 취급고는 9182억원(YoY 20.9%), 매출액은 2904억원(YoY 7.2%), 영업이익은 466억원(YoY 43.5%)으로 당초 전망치를 큰 폭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 취급고와 매출액 증가율의 차이가 큰 것은 완전매입 비중 감소와 무형상품 판매 증가 때문으로 분석됐다. 일회성 요인인 포인트 부가세 환입 90억원이 발생한 것을 감안해도 영업이익은 전년동기에 비해 15.7%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채널별로는 TV부문의 취급고 성장률이 견고한 가운데, 모바일과 T커머스 부문의 고성장으로 전체 성장률을 견인했다. 다만, 카탈로그 부문은 큰 변화 없이 역신장세가 지속됐다. 모바일 부문의 매출비중 확대로 인해 매출총이익률의 약화 요인에도 불구하고, 상품 믹스 고도화를 통한 수익성 위주의 사업전략과 판관비 부담을 축소해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 대비 0.8%p 향상된 5.1%를 기록했다. 세전이익은 이자수익 발생, 지분법 투자주식 손상차손 감소 등 영업외수지 개선으로 큰 폭으로 호전됐다.

올해 연간 개별기준 취급고 3조 6,690억원(YoY 16.1%), 매출액 1조1878억원(YoY 8.4%), 영업이익 1743억원(YoY 20.2%)으로 수정 전망됐다. 취급고 증가율의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보는 이유는 카탈로그의 역성장에도 불구하고, 모바일 부문의 고성장과 무형상품(렌탈 및 렌터카)의 호조에 따른 것이라는 평가다.

영업이익은 수익성 중심의 경영전략이 주효한 가운데, 효율적인 비용통제로 외형성장보다 증가세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매출총이익률의 약화에도 불구하고 판관비율 하락으로 연간 영업이익률은 4.7%로 전년비 0.1%p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다.
박종렬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양호한 실적 모멘텀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주가재평가는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전반적인 소비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소비패턴 변화에 발 빠른 대응이 주효했고 반복구매율 높은 이미용, 화장품, 식품 편성 확대 및 시즌 상품 조기 편성을 통해 TV상품 중심의 취급고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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