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4.51포인트(0.63%) 오른 2334.22로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2340선을 돌파하기도 했지만 상승폭이 다소 둔화되며 10포인트 이상 상승하는 데에 만족해야 했다. 지난 8일부터 4거래일 연속 이어져 온 하락세에도 종지부를 찍었다.
선승범 유화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북한의 갈등 회복 분위기로 코스피가 상승반전했다고 분석하면서도, 반등의 물살은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하기는 이르다고 평가했다.
선 연구원은 "조지프 던포드 미국 합참의장이 송영무 국방장관과 만나 '전쟁 없이 빠져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해 미국의 선제타격 시나리오는 현재 한풀 꺾인 것 같다"면서도 "한미 연합군의 을지연습(UFG)을 기해 북한이 어떤 도발을 감행할지 한 치 앞을 가늠할 수 없는 시계제로의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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