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마케팅은 11일 공시를 통해 유리카의 대주주 지분 1054주(지분 51%)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영권 인수에는 국내 대형 벤처캐피탈인 에이티넘 인베스트먼트가 공동 참여하였으며 두 회사가 확보한 지분은 총 71%에 이른다.
급성장의 배경에는 SNS에 자체 제작한 마케팅 영상을 올리고 이를 통해 온라인에서 상품을 판매하는 ‘비디오커머스’가 있다. 유리카가 제작한 영상 콘텐츠들의 평균 조회수는 100만회 이상, 동영상 재생 횟수는 총 1억5000만뷰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일주일에 10여개의 영상 콘텐츠를 기획/제작할 수 있는 전문제작팀 보유와 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콘텐츠 제작 역량이 유리카의 핵심 경쟁력이다.
에코마케팅의 이번 유리카 경영권 인수의 배경에는 전문적인 비디오커머스 노하우, 상품기획/제조·관리/자사몰판매 및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을 구축한 유리카를 통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포석이 깔려 있다. 11일 이사회에서 인수를 최종 승인하였으며, 향후 유리카를 자회사로 편입해 기존 유리카의 경영진과 에코마케팅의 경영진이 유리카를 공동 경영할 예정이다.
공성아 상무는 "에코마케팅의 데이터에 기반한 디지털 마케팅, 특히 글로벌마케팅 노하우와 유리카의 비디오커머스 노하우의 결합으로 유리카 브랜드의 동남아 및 중국시장에서의 시행착오 없는 성공을 기대하고 있다"며 "동시에 에코마케팅이 비디오커머스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폭제 또한 마련하였다"며 "이를 통해 축적된 노하우는 우리의 고객인 광고주의 매출 증대를 위해서 적극 활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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