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노마드 시대]②꿈 찾아 떠난 '해외 취업' 실패하지 않으려면
해외취업 목적 분명해야…과도한 알선료 요구한다면 경계
극심한 취업난 속에 청년들의 해외취업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성공적인 해외 취업을 위해서는 빈틈없는 준비가 필요하다. 고용노동부에서 권고하는 성공적인 해외 취업을 위한 몇 가지 유의사항을 짚어봤다.
가장 먼저 해외취업을 준비한다면 그 목적을 분명하게 설정해야 한다. 해외에서 왜 일하고 싶은지, 본인이 해외취업으로 얻고 싶은 목적이 분명하지 않으면 금방 실망하고 돌아오게 된다. 커리어 개발, 현지 경험 후 창업, 글로벌 기업 진출 등 해외 취업을 고려할 땐 목표가 구체적이어야 한다.
해외 취업은 자신에게 맞는 국가와 직종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국가별 주요 산업, 인력 수급 동향, 외국인 고용 정책 동향, 비자 및 자격 상호 인정 이슈 등 트렌드를 살피면 도움이 된다. 일본은 IT·관광 등에서 최근 인력수요가 많은 반면 유럽처럼 경기침체로 취업이 어려운 국가도 있다. 성공 수기나 해외취업 멘토 등을 통해 충분한 정보를 찾아봐야 한다.
해외취업은 장기전으로 생각해야 한다. 서류심사, 면접전형을 거쳐 근로계약을 체결하더라도 해당국의 노동허가 및 취업 비자를 발급받고 출국하는 데까지는 최소한 3개월이 소요된다. 여유를 갖고 출국 전 해당 국가와 직종 정보를 탐색하고 고용주와 꾸준히 연락을 취해야 한다.
특히 꼼꼼히 살펴봐야 하는 건 근로조건이다. 연봉과 복지 혜택은 취업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요소이지만, 어학 수준이 낮고 경력이 부족한데도 능력 이상의 높은 조건을 제시하는 경우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근로 조건은 본인이 직접 확인하고 계약 사항은 문서화해야 피해를 막을 수 있다.
현지 정보를 얻기 위해 해외 취업 알선 업체를 찾는 경우도 많은데, 과도한 알선료나 부대 비용을 요구한다면 경계해야 한다. 정식으로 등록된 국외유료직업소개업체인지 여부는 고용 노동부 워크넷 사이트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관광비자로 취업을 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알선업체 등에서 관광비자로 입국해 현지에서 취업비자를 받는 것을 추천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근로관계법령에 따른 보호를 받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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