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이재명 "범죄행위로 돈버는 사람 없도록하겠다"…대부업 특별단속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재명 성남시장이 불법 대부업체 단속 관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재명 성남시장이 불법 대부업체 단속 관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불법 대부업체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고금리의 불법 대부업으로부터 서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이재명 시장은 9일 시장실에서 미등록 대부업자 특별 단속 회의를 소집하고 "범죄 행위로 돈 버는 사람 없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시는 이에 따라 다음 달까지 불법 대부업 집중 단속기간으로 정하고 이날 오후부터 모란역 인근에서 홍보물 전달 및 계도 안내문 배포로 단속에 들어갔다.

시는 수정ㆍ중원ㆍ분당 등 3개구 합동의 기획전담반을 편성해 현장검거 활동 및 사전예방 활동에 나선다. 또 대부업 광고 전단에 기재된 대부업자에게 직접 전화 대출상담을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기획수사를 펼친다.

특히 길거리에 무분별하게 뿌려지는 불법 사금융 광고 전단지 살포 행위에 대해 고발 등 강력 조치하기로 했다.
이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특사경(특별사법경찰관) 자체 지정 운영방안 경기도 협의 ▲불법 사금융 광고 행위도 현행범으로 검거 ▲불법 사금융 피해자 구제 방안 마련 등을 추가 지시했다.

이날 회의는 이 시장의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됐다. 이 시장은 생중계 영상에서 불법 고리사채업자를 향해 "성남에서 영업하면 100% 적발, 형사 처벌할 것이니 내가 있는 한 절대 성남에서 불법 사채업 하지 말라"며 엄중 경고 메시지를 내보냈다.

시 관계자는 "서민을 눈물짓게 하는 민생경제 침해 사범을 반드시 근절하겠다"며 "아울러 무분별한 불법 대부업 광고로 인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그릇된 경제관념을 갖지 않도록 강력한 단속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부업체의 법정 최고금리는 연 27.9%다. 이를 초과할 경우 성남시 지역경제과(031-729-2802) 또는 성남시 금융복지상담센터(031-755-2577), 성남시 불법사금융신고센터(031-729-2577)로 신고하면 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 굳건한 1위 뉴진스…유튜브 주간차트 정상 [포토] 외국인환대행사, 행운을 잡아라 영풍 장녀, 13억에 영풍문고 개인 최대주주 됐다

    #국내이슈

  • "제발 공짜로 가져가라" 호소에도 25년째 빈 별장…주인 누구길래 "화웨이, 하버드 등 美대학 연구자금 비밀리 지원" 이재용, 바티칸서 교황 만났다…'삼성 전광판' 답례 차원인 듯

    #해외이슈

  • [포토] '공중 곡예' [포토] 우아한 '날갯짓' [포토] 연휴 앞두고 '해외로!'

    #포토PICK

  • 캐딜락 첫 전기차 '리릭' 23일 사전 계약 개시 기아 소형 전기차 EV3, 티저 이미지 공개 현대차 수소전기트럭, 美 달린다…5대 추가 수주

    #CAR라이프

  •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