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제현 연구원은 "원료비 상승으로 가격인상 요인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가격 인상의 논의는 지연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실적이 투자 보수율 이하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2017년 실적 발표 이후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서서히 하향 안정화 되던 석탄 가격은 최근 반등하며 톤당 95달러를 넘어선 상황. 올라간 석탄 가격은 한국전력의 3분기와 그 이후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유가도 최근 50달러에 다다르면서 LNG 가격 상승 부담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류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현 주가는 PBR 0.4배로 저평가 상태지만, 탈원전·탈석탄 정책 기조에 따른 리스크, 하반기 원가 부담, 장기 수요 전망 하락 등으로 모멘텀이 크지 않은 상황"이라며 "올해 예상 배당(주당 800원)을 바탕으로 한 배당 수익률은 1.8%로 절대적인 매력이 있는 것도 아니다"라고 전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매달 엄마한테 60만원씩 보내요"…국민 30%의 한...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