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평균 보다 100원 가량 낮아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여름 휴가철 자동차를 이용해 전국 여행을 계획 중인 휴가족(族)이라면 100원이라도 저렴한 주유소를 찾는 것이 이득이다. 5일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고속도로 휴게소에 위치한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가격은 대부분 ℓ당 1300원 중후반대를 유지하고 있다.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인 ℓ당 1440원 보다 저렴한 만큼 가급적이면 고속도로 주유소를 이용하는 것이 경제적일 수 있다.
서해안고속도로에 위치한 주유소는 경부고속도로(1387원) 보다 휘발유 가격이 ℓ당 평균 62원 비싸다. 하행선에서 가장 저렴한 주유소는 화성 목포방향주유소로 ℓ당 1394원에 휘발유를 판매하고 있다. 알뜰주유소인 충남 홍성주유소, 함평 무안주유소, 군산주유소는 1407~1414원이다. 다만 대천주유소(SK에너지)는 ℓ당 1453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을 넘어서며, 충남 당진에 위치한 행담도 주유소(SK에너지)는 ℓ당 1598원으로 서울 평균보다 비싸다.
이 외에 인천~강릉을 잇는 영동고속도로 하행선에서는 강릉주유소가 ℓ당 1378원으로 가장 저렴하다. 이어 원주에 위치한 문막주유소와 여주주유소가 ℓ당 1384원으로 뒤를 이었다. 경기도 이천에 있는 덕평주유소(SK에너지)는 ℓ당 1519원으로 가장 비싸다. 다만 제휴 신용카드에 따라 ℓ당 최대 15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어 잘 따져볼 필요가 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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