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개팀 신청, 청소년 참여예산학교 운영후 최종 결정
‘청소년의, 청소년에 의한, 청소년을 위한’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하는 이 사업은 사업 제안만 하는 참여예산이 아닌 청소년이 사업을 제안하고 실제로 예산 집행·결산까지 모두 직접 진행하는 지방자치단체 최초 사례가 될 것이다.
E-sports 대회, 100원 프로젝트, 쓰레기통 만들기, 청.소 project, 터닝포인트, 시나브로, SOS(student of science) 등 과학, 연극, 축제, 동아리 활동 등 다양한 주제로 24개 팀이 참여예산을 신청했다.
구는 7일까지 사업목적, 신청서 등 자격요건을 평가한 후 지원팀을 1차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사업의 참여청소년들을 대상으로 19일과 26일 이틀간 오후 2시부터 4시간동안 청소년 참여예산학교를 운영한다.
교육수료 청소년은 자원봉사시간도 인정된다.
‘젊은 시민’으로서 청소년이 직접 정책을 결정하고 예산 편성에서 결산까지 과정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종 대상자 선정발표는 9월1일이다. 선정 팀당 지원금액은 180만원 한도이며 총 1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은 9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 진행하며 사업을 마치면 관련 공무원과 컨설턴트가 실행계획서에 따른 사업 운영여부, 예산사용 내역 등 운영 전반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평가 보고회도 개최한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청소년들이 정책 결정과 예산 집행, 결산 등 일련의 사업 진행 과정을 통해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체육청소년과 ☎2116-4426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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