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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토픽] 'NBA 스타' 커리 "프로골프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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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토픽] 'NBA 스타' 커리 "프로골프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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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목표는 3라운드 진출."

미국프로농구(NBA) '슈퍼스타' 스테픈 커리(미국ㆍ사진)의 프로골프투어 도전기다. 3일 밤(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헤이워드 스탠브래TPC(파70)에서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 웹닷컴(2부)투어 엘리메이클래식(총상금 60만 달러)에 초청선수 자격으로 출전한다. 커리가 바로 2015년과 2016년 NBA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한 '역대급 슈터'다.
평소 70대 타수를 어렵지 않게 기록하는 핸디캡 0.1의 고수다. 지난 5월 골프다이제스트와 인터뷰에서는 "은퇴 후 골프 선수로 변신하는 것을 고려해본 적이 있다"고 밝히는 등 골프에 대한 열정을 더했다. 화두는 '컷 오프' 여부다. 지금까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투수 존 스몰츠와 미국프로풋볼(NFL) 제리 라이스 등 다른 종목 선수가 23차례 도전했지만 모조리 '컷 오프'됐다.

전문가들은 "커리 역시 완주가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이다. 유럽의 스포츠 베팅업체 북메이커는 실제 커리가 '컷 오프'를 모면하는 배당률을 '+900'으로 책정했다. 100달러를 걸면 900달러를 받을 수 있다. 그만큼 확률이 낮다는 이야기다. "커리가 파70의 스탠브래에서 76.5타보다 좋은 성적을 내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하루에 10오버파를 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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