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계 "文 정부 경제정책 기대감…구조적 문제 해결하길"

[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중소기업계가 25일 발표된 '새정부의 경제정책방향'에 대해 기대감을 나타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날 논평을 내고 "새정부 경제정책 방향이 한국 경제의 구조적 문제를 해소하고 사람과 중소기업 중심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소득주도·혁신성장, 일자리중심·공정경제를 축으로 하는 정부의 정책 기조는 중소기업계가 요구하고 있는 공정한 경쟁·합리적 자원배분 등 큰 틀에서 방향성을 같이 한다"고 평가했다.

정부는 이날 ▲소득 주도 성장 ▲일자리 중심 경제 ▲공정경제 ▲혁신성장 등 새 정부의 주요 경제정책방향에 대해서 발표했다.

중기중앙회는 "특히 새롭게 출범하는 중소벤처기업부를 중심으로 중소기업 연구개발(R&D) 확대, 약속어음제도 폐지, 협동조합 공동사업 촉진, 창업 활성화 등을 추진함으로써 혁신 성장을 촉진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기중앙회는 "불공정 거래관행 근절과 동반성장 촉진 및 골목상권 보호를 위해서는 견고한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며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 '대기업 일감 몰아주기 근절' 등의 입법과제를 속도감 있게 진행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