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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찬건 포스코건설 사장, "아직은 부족… 신흥시장 점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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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한찬건 포스코건설 사장이 하반기에는 해외 신흥시장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상반기에는 신경쓰지 못한 만큼 하반기에는 신흥시장을 위주로 점검하겠다는 얘기다.

한 사장은 20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건설회관에서 열린 '건설의 날' 행사 직전 기자와 만나 상반기 실적 평가 등을 묻는 질문에 "아직 부족하다"며 "하반기에는 좀더 면밀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특히 해외시장에 대한 중요성을 언급했다. 한 사장은 "상반기에는 해외시장에 신경을 쓰지 못했다"며 "하반기에는 신흥시장 등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포스코건설은 1분기 매출 1조5036억원, 영업익 1358억원을 기록하며 직전 분기 3000억원의 손실분을 해결하는 발판을 마련했지만 상반기 해외수주 실적으로는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해외건설협회 등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은 올 상반기 지난해 실적의 10%도 안되는 수준에 머물렀다.

하지만 하반기 이후에는 수익성을 골자로 한 선택과 집중에 나서 실적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한 사장은 수익성 사업을 창출하고 수주 역시 현실화를 반영, 양질의 수주가 아니면 관심을 두지 않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최근 내부에서는 전략국가를 16개국에서 5곳으로 줄이고 상품도 12개에서 수익성 위주의 상품 7개로 수정했다. 핵심 발주처와 전력 상품만 밀착 관리해 연속 수주기회를 확대하기 위해서다.

한편 최근 직원 재건축 사업 비리 혐의로 압수수색을 당한 것과 관련해서는 "직원의 개인적인 일인 것으로 걸로 알고 있다. 조사 결과는 더 나와봐야 알 것 같다"고 선을 그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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