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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12돌' 인천항만공사…'골든하버' 개발 및 지속가능 경영 역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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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항만공사 남봉현 사장(오른쪽에서 다섯번 째)이 공사 창립 12주년 기념식에서 내빈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인천항만공사 남봉현 사장(오른쪽에서 다섯번 째)이 공사 창립 12주년 기념식에서 내빈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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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12돌을 맞은 인천항만공사가 인천항의 미래성장동력 사업인 '골든하버'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 또 신규 일자리 창출, 사회공헌 활동 등 지속가능한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남봉현 인천항만공사사장은 지난 11일 창립 12주년 기념식에서 "인천항은 급속한 경제성장을 보이고 있는 중국과 가깝고, 수도권의 관문항이라는 지리적 장점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인천항을 이용하는 고객의 물류비용 절감과 편의성 제고를 위해 배후단지 조성 및 공급, 신규 원양항로 개설, 고부가가치 화물유치 등 다양한 서비스 아이템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남 사장은 이어 "인천신항 전면개장과 더불어 신국제여객터미널, 크루즈터미널, 골든하버 프로젝트를 순조롭게 마무리함으로써 인천항을 홍콩, 싱가포르처럼 항만과 도시가 조화를 이루는 국제적인 명소로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천항만공사가 창립 초기부터 역점사업으로 추진해온 인천신항은 지난 4월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 개장에 이어 하반기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 개장을 앞두고 있다. 송도국제도시 신국제여객터미널과 크루즈터미널 건설도 지난 상반기에 첫 삽을 떴다. 이들 시설은 각각 2019년 6월과 내년 말 완공 예정이다.

또 인천항에서 시작하는 '해양관광벨트'의 중심이 될 '골든하버'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 올 하반기께 국제경쟁 입찰 공모를 통해 이 개발사업의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골든하버는 송도 신국제여객터미널 부두의 배후부지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크루즈나 카페리 등을 타고 인천항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쇼핑, 레저, 휴양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복합관광단지다. 호텔, 콘도미니엄, 리조텔, 복합 쇼핑몰, 워터파크, 마린센터, 컨벤션센터 등이 들어선다.

항만공사는 이와 함께 공기업의 사회적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신규 일자리 창출, 친환경 항만조성, 사회공헌 활동에 역점을 둘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일자리 창출ㆍ인재육성을 전담하는 사장 직속 인사관리팀을 신설한데 이어 최근 '인천항 더 좋은 일자리 창출 추진단'을 출범했다.

또 선박배출가스 저감, 항만대기환경 개선 등을 통한 친환경 항만 조성을 위해 인천시·한국전력·한국남동발전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올해 컨테이너 물동량 300만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인천항은 전 세계 컨테이너 항만 50위권으로 진입하게 된다. 지난해는 268TEU를 처리해 57위를 차지했다.

남 사장은 "물동량 확대를 위해 축산물, 과일류 등 고부가가치 냉동냉장 화물 유치에 집중하고 있다"며 "2020년까지 컨테이너 물동량 350만TEU, 여객 250만명 유치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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