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는 구글을 통해 자사 제품을 간단하게 검색할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0일 밝혔다. 구글 검색창에 삼성전기 제품의 기종번호를 검색하면 3D 제품 이미지, 크기, 용량, 허용 온도, 오차 등 각종 상세 정보를 간단히 확인할 수 있다. 기존에는 삼성전기 홈페이지에 접속해서야만 제품 상세정보를 확인할 수 있었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개발 중인 제품에 적합한 수동소자인지 빠르게 확인하고 간편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전자제품 설계시 수동부품의 전기적 특성을 확인하는데 드는 개발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기의 주력 부품인 MLCC, 칩인덕터, 칩저항 등 수동소자 부품은 전자회로를 구성하는 필수 부품이다. 전자제품 안에서 제품이 필요로하는 양 만큼 전류를 흘려주는 역할을 하는 MLCC는 스마트폰에는 800개 이상, 최신 TV에는 2000여개가 탑재돼 등 전자산업의 '쌀'로 불린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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