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슈니어, 핵심 소비 주체로 등장
업체, 맘슈니어 사로잡을 제품 출시 봇물
유아식품 시장 규모 1000억 추정…소비 트렌드로 지속 성장 기대


1000억 유아식품 시장 '블루오션'…꼼꼼한 '맘슈니어' 잡아라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유아식품 시장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면서 관련 업체들의 발걸음이 분주해지고 있다. 특히 ‘맘슈니어’가 핵심 소비 주체로 부각되면서 이들을 잡기 위한 제품 출시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맘슈니어(Momsuneer, Mom+Consuneer)’는 아이를 위해 꼼꼼하게 따지고 공부하는 소비습관을 뜻하는 것으로 제품을 구매 할 때 성분과 안전성 등에 따라 투자하는 성향을 가진 소비자들을 의미한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이유식·과자 등을 포함한 유아식품 시장은 513억원 규모(온라인 제외, 링크아즈텍 기준)로 전년 대비 15% 성장했다. 온라인 시장까지 반영하면 약 1000억원으로 추산된다. 이 같은 성장세는 젊은 부모의 생활 양식 변화에 영향을 받은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이들은 성인용보다 비싼 유아용 간식 등 식품에 지갑을 쉽게 여는 편이다. 특히 맘슈니어가 핵심 소비 주체로 등장하면서 과거와 달리 단순히 유명하거나 인기 있는 제품을 선호하기 보다는 제품이 가진 성향과 안전성 등을 구체적으로 확인하고 소비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이에 안정성, 신뢰 등을 인증 받은 브랜드와 제품이 각광 받고 있다. 영국 1위 유기농 이유식 브랜드 ‘엘라스키친(Ella’s Kitchen)’ 의 인기가 뜨겁다. 엘라스키친은 유럽의 대표적인 유기농 인증기관인 OF&G(Organic Farmers&Growers)의 100% 유기농 식품 인증을 획득한 제품으로 설탕이나 소금, 인공 첨가물 등은 물론 물조차 첨가하지 않고 100% 유기농 원료만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2015년부터는 빅피쉬벤처스의 공식 쇼핑몰인 로로몰의 베스트셀러로 한국에서도 인기와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무엇보다 엘라스키친은 유럽의 수 많은 유아용품을 판매하고 있는 로로몰에서 전체 월 매출의 25% 이상을 차지할 정도의 높은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로로몰의 엘라스키친 담당 정우석 브랜드 매니저는 “로로몰에는 총 2300여 종의 유아동 브랜드의 제품이 있는데 엘라스키친은 그 중에서도 베스트 3위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며 “아빠가 딸을 위해 과일과 채소를 사용해 파우치팩에 먹기 좋게 담아 만들었다는 스토리와 함께 70종 이상의 다양한 맛 역시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고 전했다.


롯데푸드에서 내놓은 파스퇴르 무항생제인증 바른목장우유도 맘슈니어가 많이 찾는 대표적인 제품이다. 이 제품은 친환경 무항생제 인증을 받은 파스퇴르 전용목장의 원유로 만들어 더욱 안심하고 먹일 수 있어 좋다.


아이들이 먹기 좋은 120㎖의 적당한 용량에 실외 보관까지 가능한 안전한 친환경 멸균팩으로 구성됐으며, 흰 우유는 무항생제 인증목장 원유 100%로 만들었다. 바나나 우유는 합성첨가물 0%, 무설탕, 무색소의 바나나 과즙을 더했다.

AD

매일유업의 유아식 전문 브랜드 ‘맘마밀 요미요미’에서는 철저히 인증 받은 유기농 야채와 과일로만 100% 맛을 낸 ‘맘마밀 요미요미 유기농 주스 야채’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특별히 영양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각 계열 대표 야채와 궁합이 맞는 과일로 구성해 맛과 영양을 풍성하게 했으며, 평소 야채를 먹지 않는 습관의 아이들도 부담 없이 맛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유럽 유아용품 전문 모바일 쇼핑 플랫폼 ‘로로몰’의 관계자는 “안전한 것은 엄마들의 유아용품 선택 필수 요소이자 기본이다”며 “업계에서도 제품의 안전성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인증 마크나 관련 수상 경력을 확인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